ADHD란?

소아정신과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주의가 산만하거나 잠시도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등 과잉 운동을 보이거나, 충동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것, 한 자리에 앉아서 장시간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 주요 증상입니다.

 

101. 증상은 무엇인가요?

 

크게 세 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a)주의력결핍; 힘들거나 하기 싫은 일이나 과제를 잘 계획하고 시작, 유지, 제 때 마무리하는 것이 주의력의 핵심입니다. 해야 할 일을 미루어 두었다가 때가 임박하여 나중에 하려면 조급해지고 원하는 성과를 이루어 내기 어렵습니다.

b)충동성; 상황에 따른 대처 능력과 관계가 있습니다. 욱하는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 그 다음 장면에서 부정적인 피드백이나 나쁜 결과가 예상이 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말과 행동을 멈추지 못한다면 충동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c)과잉행동;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돌아다니거나, 착석한 상태에서 몸을 꼼지락 대고 시선을 두리번거리기도 합니다. 특히 학교나 학원 수업 시간에 학습 태도로 인해서 지적을 받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대개 고학년으로 갈수록 과잉행동은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나, 충동성과 주의력결핍은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더 뚜렷해 지기도 합니다. 충동성과 과잉행동이 없이 주의력결핍만 있는 경우는 “조용한 ADHD”로 근래 진단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행동이 눈에 띄게 산만하지는 않지만 과제 수행 시간이 더디거나 주변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아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02. 얼마나 흔한 질환인가요?

학령기, 학령 전기 아동에게 흔하며 학령기 아동의 4~12%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한 학급당 적어도 1~2명은 ADHD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나, 전체 ADHD의 아동청소년 중 약 10%만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103.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면 어떻게 되나요?

ADHD아동은 학교 생활에서 따돌림을 당하기 쉽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관계를 지속하기 힘들며 학업수행에도 많은 어려움을 보이게 됩니다. 더구나 어린 나이에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면 ADHD와 연관된 여러 문제들이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4. 원인은 무엇인가요?

ADHD는 심리적인 문제라기보다는 불균형한 뇌 발달로 인해 기능에 이상을 가져오는 뇌질환이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면 저절로 좋아질거라고 방치하거나, 단순히 혼내거나 집중력 강화 훈련을 받는다고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1 신경화학적 요인

실행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앞쪽 뇌)의 활성도가 떨어져 있고 집중, 각성, 충동 조절과 관련이 있는 신경전달물질(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분비에 이상이 있다는 보고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ADHD아동의 부모 중 예전에 ADHD를 진단받았거나 현재도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임신 중 산모의 음주, 흡연, 출생 후 납이나 페인트 등에 아동이 장기간 노출되었을 경우에 ADHD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해부학적 요인

ADHD아동에게서 전두엽의 부피(크기)가 감소되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진단방법

01. 전문의 초진 상담 →
02. 주의력, 정서, 지능 평가 →
03. 양육 환경 평가 →
04. 평가결과 설명 및 치료계획 수립

 

치료방법

아래의 치료들은 서로 상호 보완이 되어야만 효과적인 ADHD의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01.약물치료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ADHD아동의 충동성과 과잉행동은 줄여주고, 주의력을 개선합니다. 따라서 약물을 복용하면 불필요한 잡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게 되고 주어진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되며, 자신의 행동을 더 쉽게 통제하게 됩니다. 약물 치료에 대해서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받는 것은 치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02.부모교육 및 가족치료

ADHD아동의 부모님들은 화가 나 있거나 지치기가 쉽습니다. 아이의 양육 방식이나 훈육 방법을 놓고 부모간의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ADHD에 대해서 부모가 정확히 이해하고 일관성 있는 양육 방법을 교육받으신다면 부모와 아이 사이가 이전보다 훨씬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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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인지행동치료

아동의 신체적, 사회적 환경을 변화시켜줌으로써 스스로의 행동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과제를 완수하는 등 구체적인 목표 정하기, 바람직한 행동을 했을 때 칭찬을 하거나 보상을 함으로써 긍정적 행동을 강화하기,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하면 5분간 정해진 의자에 앉게 하는 등 타임 아웃(time out)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행동치료는 약물치료와 병행했을 때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4.개별학습치료

학습 장애가 동반되었거나 주의력이 너무 떨어져 학습 수행이 곤란한 경우에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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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사회기술훈련

또래들과 함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훈련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말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방법을 익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도록 도와줍니다.

06.놀이치료

학교나 가정 등에서 교사, 또래들, 부모님으로부터 억눌렸던 감정이나 이로 인해 낮아진 자존감을 다루어주는 등 심리적인 문제에 대해서 대처하는 힘을 향상시켜주는 치료입니다.

ADHD에 대한 오해와 진실

01. ADHD는 과잉진단되고 있다?
200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잠정 환자수 대비 치료 비율은 약 11%에 불과합니다. 미국의 경우 50%에 육박하는 현실과 비교할 때 아직 치료받지 않고 생활하는 아동의 비율이 훨씬 더 크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02. 산만한 것은 병이 아니다?
ADHD아동과 일반 아동을 비교한 연구에서 ADHD아동에서 분명한 뇌의 구조와 기능의 차이가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Stroop이라는 과제를 수행하면서 촬영한 ADHD아동의 뇌영상 소견은 대조군 아동에 비추어 뇌의 광범위한 부분의 활성화가 나타나 뇌 기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3. ADHD는 부모가 양육을 잘못해서 생기는 질환이다?
.아직까지는 부모의 특정한 양육 태도나 심리적 문제가 자녀의 ADHD발병에 관여한다는 의학적 증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ADHD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이 75~80%로 환경적 요인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일치율이 높은 일란성 쌍생아에서 이란성 쌍생아보다 ADHD의 공존율이 높은 것이 그 좋은 증거입니다. 부모가 지나치게 간섭을 하거나 아이에게 화를 내는 것은 ADHD아동을 양육하는 과정에서 생긴 역기능적 태도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학습장애 클리닉

넓은 의미로는 정신 지체나 뇌 손상, 정서적인 문제를 모두 포함하여 어떤 원인에서건 학습이 부진한 아이들을 지칭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정상 지능을 가진 아동이 전반적인 학업 수행의 결손을 보이거나 특정 영역에서의 학업 수행이 뒤떨어지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01. 원인은 무엇인가요?

심리적 요인

– 학습동기의 결여(학업에 대한 흥미나 관심이 없음)
– 부모의 지나친 기대(노력을 했는데도 부모의 기대에 비해 성적이 낮게 나올 경우 해도 안될거라는 부정적 자아상이 생기기 쉽고 이로 인해 학습 의욕이 꺽이게 됨)
– 시험불안(불안은 집중력을 저하시키게 되고 이로 인해 평소 능력보다 성적이 낮게 나옴)

인지적 요인

– 비효율적인 학습방법(학습 스케쥴 관리를 잘 못하거나 시간 활용을 잘 못할 경우 노력에 비해 성적이 낮게 나옴)
– 기초학습능력의 저하(읽기, 쓰기, 독해력, 산수 능력 등 어느 특정 영역이나 전반적인 영역에 있어서 지능에 비해 현저히 결함이 있는 경우)

환경적 요인

, 엄마와 아빠 사이 등 가족 내에서의 관계에 어려움이 있거나 경제적 곤란 등의 가정 내 환경의 문제로 인하여 학습에 지장을 받는 경우)
– 또래 관계의 문제(친구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따돌림을 당하거나 술, 담배 등 비행 활동을 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경우)

 

진단방법
01. 지능검사 →
02. 기초학습기능평가 →
03. 주의력 평가 → 04. 정서평가

※ 지능검사, 기초학습기능평가, 주의력 평가, 정서 평가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서 아동의 학습부진의 원인을 평가하여 아이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제시하게 됩니다.

 

치료방법

01. 학습치료

학습 동기 부여, 학업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수정, 반복적인 대안적 훈련 등 실질적인 도움 방법들을 교육, 훈련하게 됩니다.

02. 심리치료

학업에 대한 부담감, 불안 및 우울 등을 다루어주고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힘을 길러주어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킵니다.

03. 부모교육

부모의 칭찬과 격려, 기다려주는 인내심과 같은 것들이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회복시켜 자녀의 학업 동기나 성취도가 향상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인터넷중독 클리닉

인터넷이나 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하여 학교에서는 과제 수행이 어려워지고 등교 시간을 넘겨 지각을 하거나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며, 집에서는 부모와 관계가 단절되고 방 안에 틀어박혀 낮밤이 바뀐 생활을 하는 등 정서적, 육체적, 사회적 어려움이 발생하게 됩니다. 인터넷/게임 중독은 알코올 중독처럼 병적인 집착이나 내성, 금단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심할 경우 반드시 고쳐 주어야 할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01. 원인은 무엇인가요?

선행하는 심리적 갈등이 있는 경우
가족내 갈등, 또래 관계의 문제, 학습 부진 등 현실 생활이 어려움을 겪을 때 인터넷이나 게임으로 만족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존의 정신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
ADHD, 품행 장애, 우울증, 사회공포증 등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인터넷 중독이 문제가 되어 병원 내원한 후에 공존 질환이 진단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다른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
인터넷, 게임 자체에 몰입하여 2차적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치료방법

01. 심리치료

아이가 자신의 현재 심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가를 인식하도록 하는 치료입니다. 또래 관계나 부모와의 갈등이 문제라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의 변화를 모색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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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인지치료

게임 중독으로 인한 부정적 자아상, 미래에 대한 절망감, 이로 인해 현실 생활이 더욱 위축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주고 잘못된 인지 패턴을 교정해주어 현실 생활로 복귀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03. 약물치료

충동 조절의 장애나 우울증 등의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을 경우 약물 사용을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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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학습치료

학습 동기 부여 및 학습 방법 수정 등의 전략을 통해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도록 도와드립니다.

05. 부모교육

흔히 부모는 게임하는 아이의 모습에 화가 나서 게임 시간을 줄이거나 게임을 못하게 하는 데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저에 깔린 아이의 심리적 어려움, 공존 질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아이와의 관계 회복, 더 나아가 게임 중독의 치유에 이르도록 협력해 나가야 합니다.

틱장애 클리닉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근육의 움직임이 눈, 얼굴 근육, 성대 등에 생기는 것으로 몸동작으로 나타나거나(운동 틱) 음, 음 하는 등의 소리를 내는 형태(음성 틱)로 표현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아동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생기는 것으로 몸동작이나 소리의 강도나 빈도가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01. 뚜렛 증후군과 틱 장애는 같은 것인가요?

일과성 틱 장애

한가지 또는 여러가지의 운동 틱 또는 음성 틱이 4주 이상 나타나지만 1년 이상 지속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자연 소실되는 경과를 보이나 심리적 스트레스와 관련 있는 경우가 많아 대개 평가가 필요합니다.

 

만성 운동 틱 장애 또는 음성 틱 장애

한가지 또는 여러 가지의 운동 틱 또는 음성 틱이 적어도 1년 이상 나타나지만 운동 틱과 음성 틱이 함께 나타나지는 않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뚜렛 증후군

다양한 운동 틱과 하나 또는 하나 이상의 음성 틱이 1년 이상 지속될 때를 말합니다. 운동 틱과 음성 틱은 함께 나타날 수도 있고 따로따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7세 전후로 발병하고 1만명 중 4~5명에서 나타납니다. 남자에서 세 배 정도 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02. 원인은 무엇인가요?

유전적, 기질적, 심리적 원인 등 다양한 원인이 동시에 작용하여 나타납니다. 중요한 것은 틱 장애는 ‘습관’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틱은 운동 영역을 조절하는 뇌 중추의 회로 연결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서 의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03. 틱은 그냥 두면 저절로 좋아지는 건가요?

모든 틱 장애 아동이 치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영어 단어를 하루에 수십개씩 외워야하는 숙제를 받은 유치원 아동이 눈 깜박이는 증세를 보여 영어 학원을 그만둔 후 틱이 현저히 좋아지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일단 틱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가족이 증상을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틱이 점점 심해지거나 가정이나 학교 생활 등에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에는 정신과적, 신경과적 평가를 통해 현재의 의학적, 심리적 상태를 평가하는 것을 필요합니다. 결과에 따라 치료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치료방법

부모님이 틱에 대해 자세히 알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걱정이 앞서면 아이의 틱 행동을 더 혼내게 되고 의기소침해진 아이의 틱 증상은 더욱 악화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완요법+습관뒤집기훈련=인지행동치료

이완 요법, 습관 뒤집기 훈련(habit reversal training)등의 인지행동치료가 도움이 되고, 증상이 지속적이거나 심하여 생활에 곤란을 초래하는 경우 약물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약물 치료는 중독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상당한 효과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틱 증상에 동반되어 이차적인 우울증이나 따돌림 등의 합병증이 있을 경우 심리적인 안정을 위하여 놀이치료나 아동 상담으로 연계하기도 합니다. 강박증이나 ADHD처럼 흔한 공존 질환들이 발견되면 이를 함께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언어 장애 클리닉

언어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가요? 언어 발달이 아동의 생활 연령보다 6개월에서 1년 이상 뒤쳐져 있으면 언어 장애를 의심하게 됩니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언어뿐 아니라 인지 발달의 저해를 가져와 아동의 사회성과 정서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언어 발달이 늦다고 생각된다면 만 36개월 이후로는 언어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상 언어 발달의 단계

4~7개월 : 단음절의 모음이나 자음과 같은 소리, 옹알이

12개월 : “엄마”, “맘마”, “아빠” 등 의미 있는 언어 시작

18개월 : “엄마 밥”, “저거 물” 등 두 단어 문장 시작

24개월 : 300단어 정도 구사, 세 단어 이상 연결 문장 가능

3~4세 : 두 세 단계 지시 수행 가능, 4~5단어 문장 사용

5~6세 : 문법적으로 완전한 문장 사용, 시제와 접속사 사용

 

01. 언어 발달이 지연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타고난 체질적 요인 빈약한 언어 자극 태내 뇌손상, 안면 기형, 조음기관의 이상 지적 장애, 자폐 장애, 청각 장애, 뇌 기능 장애 등

 

02. 언어 장애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표현성 언어 장애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알아듣기는 하지만 자신이 뜻하는 바를 올바르게 표현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18개월이 지나도 엄마, 아빠와 같은 단순한 말을 하지 못하고 필요하면 몸짓이나 손짓으로 의사를 표시합니다. 사용하는 어휘의 수가 현저히 적고 단어를 생각해 내기 어려우며 발음이 미숙하고 읽기 능력이 떨어져 학습장애가 초래됩니다.
학령기 소아의 3~10%에서 나타나며 진단 즉시 언어 치료를 시행하면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말을 늦게 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등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아동은 놀이치료와 부모교육을 함께 실시하기도 합니다.

수용성, 표현성 혼합언어장애
언어이해력과 표현력에 둘 다 장애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이 하고픈 말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조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언어 발달의 저하로 인해 학습장애, 불안장애, 우울장애가 동반될 확률이 커집니다. 언어 평가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조음장애
나이나 지능에 비해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장애입니다. ‘ㅋ’ 대신 ‘ㅌ’로 바꾸어 발음하는 등 자음을 바꾸어 발음하거나 마지막 발음을 생략하기도 합니다. 대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고 그냥 두는 경우가 많으나 추후 의사소통의 문제로 학습이나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기도 하므로 8세 이전에 진단,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더듬
말할 때 음이나 음절을 반복하거나, 한 단어 사이를 쉬어서 발음하는 등 나이에 비해 언어 표현의 유창성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아에서 많고 나이가 들수록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언어 치료가 도움이 되고 심리적 불안이 많이 동반되는 아동은 놀이치료나 부모교육이 도움이 됩니다.

 

03. 언어 장애는 어떻게 평가하나요?

구강의 구조와 조음기관의 이상이 없는지 살펴보고, 어휘력을 평가하며 표현 언어와 수용 언어 각각의 음운, 의미, 구문, 형태, 화용론적 능력을 평가합니다. 표현성 언어연령, 수용성 언어연령, 그리고 통합 언어연령 등을 평가하여 아동의 실제 연령에 비해 어느 정도 언어 발달의 지연이 있는지를 알아보게 됩니다. 그 외 음소의 생략, 대치, 왜곡 현상이 나타나는지 평가하고, 자음 및 모음 정확도를 평가합니다.

 

04. 언어 장애의 치료

언어발달지체 언어치료;모델링, 모방, 수정 기법 등 다양한 전략으로 치료합니다. 조음 치료(발음장애 치료);목표로 하는 음소를 명확히 하고, 단계적으로 수정 및 보완하여 정확한 음소로 산출되도록 합니다.
발달 장애 언어치료;타인과의 의사 소통 능력의 향상에 초점을 두어 치료합니다. 유창성 치료(말더듬 치료); 특히 부모와의 상호 작용을 중요시하여 아동이 편안히 말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성하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직접 치료를 실시합니다.

정서장애 클리닉

어른과 달리, 아동은 인지적으로 미숙하여 심리적 스트레스를 말로 조리 있게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운하거나 화가 나도 울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도 단순합니다.

 

01. 스트레스 상황에 놓인 아이들은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 행동
분리 불안, 야뇨증, 분노 발작, 틱 증상, 불복종과 공격적 성향, 게임 중독 등

▶ 정서
자신감이 없고 위축되어 눈맞춤을 하지 않거나, 긴장이 많고 사소한 일에도 걱정이 많음

▶또래관계
다른 친구들이 하자는 대로 따라하고 자기 주장이 없고, 또래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함

02. 분리 불안이나 분노 발작 등은 왜 생기나요?
▶환경적 요인
어릴 때 보호자로부터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한 경우, 부모의 비일관적인 양육 태도 등, 경우에 따라 부모 자신이 어려서부터 이러한 역기능적인 환경에 노출되어서 자라온 경험을 가졌을 수 있음.

▶기질적 요인
감정이 상하면 이를 과도하게 표현하여 과격한 모습을 보이거나 반대로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삭이려 하지만 끙끙 앓는 등 아동의 타고난 기질(temperament), 대게 환경과 기질적 요인이 상호 작용하여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합니다.

 

03. 가면 우울증(MASKED DEPRESSION)이 무엇인가요?

아동보다는 청소년기에 많은 것으로 두통, 복통, 식욕부진, 가슴 두근거림, 피로감 등의 신체 증상과 게임중독, 도박, 흡연, 음주, 부모에 반항하는 등의 비행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습 부진으로 흔히 이어지기도 합니다.
어른의 눈에는 사춘기의 반항이나 방황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의 행동에 숨어 있는 속마음을 헤아리려 노력해야 합니다.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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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놀이치료

아동에 있어 놀이는 그 자체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중요한 도구이고, 어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잘 훈련받은 전문가와 일대일 놀이치료를 통해 자신감과 책임감,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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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청소년 상담

인지적으로 성인에 가까운 청소년의 경우에는 직접적인 대면 상담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을 이해하는 어른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의 문을 열고 적극적으로 상담에 임하는 청소년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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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약물치료

모든 경우에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약물 치료의 필요성을 평가하고, 주기적인 관찰과 면담을 통해 적합한 약물을 일정 기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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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부모교육

아동이 자존감과 자아상을 형성하는 데 부모의 역할은 클수밖에 없습니다. 아동과 부모 사이, 엄마와 아빠 사이 등 가족 내 관계의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그만큼 스트레스에 대한 아동의 회복 속도도 빨라집니다. 부모는 어른이기 전에 약점이 있는 사람입니다. 필요할 경우 부모 상담을 따로 진행하여 건강한 가족 구조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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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사회기술훈련(집단 사회성 치료)

건강한 자기 주장, 부정적 감정을 부드럽게 표현하기, 칭찬을 통해 관계를 향상시키기 등의 훈련을 통해 자존감 향상 및 안정적 자아상 형성을 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